[서울 중구] 버거스 올마이티 신세계본점

많고 많은 수제버거 중에
유난히 제 구미를 당기던 사진 속 버거를 찾아
신세계 본점까지 왔습니다

버거는 딱 두 종류여서 별 고민 없이
하나씩 시켜보기로 했어요

영상에 나오는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한참을 기다리니 어느새 벨이 울립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스테인리스 컵에 담긴 콜라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리필이 가능해서 자꾸만 손이 갔지만,
칠리치즈포테이토는 우리 취향이 아니라 살짝
아쉬웠네요. 감자 자체는 무척 바삭바삭해요. 일반 포테이토 시킬걸 그랬어요.

보라색 양파가 씹히는 아메리칸치즈버거는 구수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수제버거 특유의 고기 누린내가 완전히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대로 매력이 있네요.

그릴드 치킨버거는 제가 원하던 수제버거 느낌은 약했지만, 그런 대로 입맛을 돋우는 버거였어요.
너무 두껍지 않아서 먹기도 깔끔했고,
오래 기다린 만큼 꿀맛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