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제줏간 당진점 얼마 전, 제줏간이라는 식당에 다녀왔어요:)처음 이 가게가 입점했을 때제주 여행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에옛 생각이 나고 마음이 들떠서는한번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주고 있었고내부에서 바라보는 논밭뷰도횡하니 제주 감성이 묻어나왔습니다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찌개에저희가 추가한 계란찜, 콜라 2개, 특삼겹 올라왔구요잔칫국수랑 밥 추가했습니다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셔서간편하게 후딱 먹을 수 있었는데고기의 온도, 습도, 냄새매우 적절했답니다특삼겹 두께가제주에서 먹던 흑돼지 느낌 그대로였는데씹어보고 맛보아도 겉바속촉 그 자체와사비 올리니 완전 제 스타일간만에 몸속에 기름칠을 했더니세상 여유롭고 흡족스럽고 기분이 좋아졌는데이 모든 게 5만 원도 안.. 더보기
[서울] 아산병원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올해는 휴가 중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서 특별히 한강뷰가 내려다보인다는 아산병원 스카이라운지에 방문했어요깔끔한 외관이 돋보였던 입구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입니다대기하면서 저희가 고른 메뉴는 스테이크버섯리조또와 낙지볶음이에요식전수프로 단호박죽, 브로콜리수프, 샐러드와 빵이 조금 나왔구요리조또는 버섯무더기에 가려져 있었지만 스테이크도 꽤 있었고 질기지 않았고, 양송이 버섯 엄청 많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낙지볶음은 살짝 불향이 나면서 매콤했는데, 그 결과 남편의 물컵이 빠른 속도로 비워지고,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직원 분이 다시 물을 채워주시길 반복했습니다후식으로 커피와 매실차였나? 오미자차였나?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예약 없이 와서 비록 창가 자리는 못 잡았지만, .. 더보기
[삼성동] 능라도 숙소에서 조금 벗어나 골목을 돌고 돌아 도착한 능라도 식당입니다 평양냉면이 맛있다고 하여 찾아왔지만, 남편을 위해 제육 반접시와 녹두지짐이 반접시도 주문했어요 이른 저녁 시간대였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만두 반접시와 평양냉면까지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자극없이 슴슴한데, 고소하고 감질맛나서 자꾸 먹게 되는, 배가 불러도 끝을 모르는 음식들이었어요맑고 투명한 국물은 갖가지 야채와 냉면 고유의 색감을 돋보이게 했고, 냉면은 메밀 100%였다고 본 거 같아요 구수한 육수맛이 혀끝을 맴돌며 몸속까지 편안하게 해주던 능라도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격은 다 합해서 7만3천원입니다 더보기
[삼성동] 해봉정육식당 지인 추천을 받아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 해봉정육식당에 다녀왔어요특수부위 모듬(89,000원)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직원 분이 오셔서 구워주셨습니다맨처음에 비계로 기름을 낸 후, 부위 별로 소고기를 굽고, 식빵으로 다시 닦아 마무리된 모습입니다기본 반찬에 육회와 생맥주도 추가했구요고기 기름에 감자도 익혀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었어요평소에는 고기를 바싹 익혀먹는 편인데, 살짝 덜 익힌 고기도 나름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진한 풍미를 전해주더라구요후식으로 주문한 냉면은 또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게요~제가 좋아하는 하얀 빛깔 면발이 톡톡 씹히면서 사이다 맛이 살짝 우러나오는데, 따로 탄산음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새콤달콤했네요가격은 특수부위 모듬, 육회, 생맥주, 냉면 다 합해서 12만8천원입니다 더보기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 투숙 후기 올해 여름휴가는 대학병원 진료를 위해 병원 근처에 있는 신라스테이 삼성점에 묵게 되었어요~7월의 찜통더위를 뚫고 삼성역 7번 출구를 빠져나왔을 때 코앞에 보이던 신라스테이 입구가 어찌나 반갑고 커 보이던지...비록 투숙객에게도 1박당 1만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었지만, 일찍이 차를 세워두고 여기저기 도보여행을 할 수 있어 더할나위없이 좋았답니다저희가 묵은 911호는 더블베드 시티뷰로, 창밖으로 코엑스 전광판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였어요주변 공사로 인한 소음이 발생될 수 있다고 사전에 안내를 받았는데, 실제로 소음이 큰 방해가 되진 않았어요왜냐 하면... 남편의 코고는 소리가 그 소음에 묻혔기에... 오히려 숙면에 도움이 되었거든요복도 소리가 조금 들리는 걸 제외하면 방음도 꽤 잘 되는 편이었어요가장 맘에 들었.. 더보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각종 여름 행사가 한창이던 7월말에 광안리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이날 저녁에는 드론쇼가, 다음 날 밤엔 달빛레이스(?)가 있다고 들었어요갈대 파라솔을 대여하고 싶었는데 만석이라 자리가 없었네요 할 수 없이 노란색 파라솔(5천원) 밑에서 자리를 폅니다 땅으로 꺼질 듯한 높이의 파라솔이었어요튜브(5천원) 하나, 썬베드(1만원) 두 개 대여하고 돗자리(3천원) 구입했어요 썬베드는 수영구 청년연합회에서 직접 배달도 해주시고… 파라솔 덕분에 작은 그늘이 생깁니다 누워 있으면 파돗소리 들으며 숙면 가능해요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놀이 준비가 끝난 우리는 그대로 입수했어요 물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어도 더위가 등을 떠미는 부산 앞바다첨벙첨벙 놀다가 썬베드에서 쉬다가 다시 입수의 반복… 래.. 더보기
[부산] 모모스커피 부산본점 부산여행 마지막 날, 정오의 더위를 피해 우리부부가 들른 곳은 모모스커피 부산본점이에요 겉에서 보면 그렇게 화려하지 않지만 무려 바리스타 월드챔피언이 운영하는 카페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 들르는 커피 성지라고 해요^_^ 바로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오래 걷지 않아도 되구요가게에 들어서면 한 켠에 우거진 대나무숲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줍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대기 줄은 길고 커피는 느리게 내려지고 테이블은 만원이에요 그래도 가게 곳곳에 볼 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금방 갔어요^.^메뉴 이름이 생소하다면, 각종 원두들 시향해 볼 수 있구요자랑스러운 수상 사진도 걸려 있네요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정성스러운 핸드드립 과정도 엿볼 수 있었구요다양한 원두와 캡슐커피를 판매하고 있어서 저희도 기념.. 더보기
[부산] 영진 돼지국밥 부산에 왔으니 국밥 한번 먹자는 남편을 따라 영진국밥을 찾았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국밥집 대기줄에 합류합니다 순번을 기다리다 더위에 초탈하게 된 거 같아요^.^어렵게 들어온 실내 벽면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각지의 영진국밥 사진들이 장식하고 있어요영롱하게 빛나는 국밥 위로 김이 솔솔 올라오고따끈따끈한 수육이 그 속에 두부와 볶음김치를 품은 채 식탁에 오릅니다 비린내 전혀 없이 입맛을 돋우던 몰랑몰랑한 수육에 오히려 두부는 딱딱하게 느껴졌고요 국밥도 시원하고 깔끔하고 맛 좋았어요:) 가격은 수육정식 2인에 2만4천원, 찬탄이 절로 나오던 영진국밥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_^ 더보기

반응형